2013.09.09 11:52

스픽케어와 함께하는 영어정보


[영어발음듣기] 영어발음듣기가 안 됐던 이유!





9월 둘째주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김없이 돌아온 월요일을 잘 시작했는가.

월요병에 시달리지 않고, 다들 활기찬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도록 하자.


오늘은 영어발음듣기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중에 가장 안 되는 부분은 듣기와 말하기일 것이다.

읽기와 쓰기는 서면으로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을 찾든, 인터넷을 뒤지든 모르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듣기나 말하기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어렵다.


그리고 듣기와 말하기는 서로 깊은 연관이 있다.

왜냐하면 제대로 발음할 줄 알아야 들을 수 있고, 들을 줄 알아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듣기와 말하기를 묶어 글을 쓰려 하는데,

그 동안 영어발음듣기가 왜 안 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영어발음듣기 - 도대체 왜 안 되는 걸까?


대충 발음해도 잘 알아 듣겠지 뭐



영어발음듣기가 잘 안 되는 이유 첫 번째는 '대충 발음해도 잘 알아 듣겠지 뭐' 하는 생각이다.

왜 우리 말의 재밌는 표현 중에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어라' 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렇지만 영어 공부를 하면서 위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무모한 것이다.

찰떡같이 알아 듣는 것도 어느 정도가 있는 법.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예를 들어서 한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그 외국인이 '과자'를 [까짜], [꽛좌] 등으로 발음한다고 생각해보라.

지금은 '과자'라는 단어를 말한 것임을 알기 때문에 알아 들을 수 있지만

'과자'를 말하는 중인 걸 모른 상태라면 저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맥락을 고려해 보면 '과자'임을 알아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영어를 학습하는 중이면서도 꼭 그런 어려움을 거치면서 소통을 해야할까?

대충 발음해도 알아들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은 버리고

영어 그대로의 발음을 따라하도록 노력하자.

노력하는 만큼, 영어 원어민들도 우리의 발음을 잘 알아들을 것이다.










영어발음듣기 - 도대체 왜 안 되는 걸까?


우리는 영어를 읽고 쓰며 배운다



영어발음듣기가 안 되는 두 번째 이유는, 영어공부의 시작을 읽기와 쓰기로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영어공부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에 가 보면 영어공부는 읽기와 쓰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aisle을 [아이슬]이라고 읽고, island를 [이슬랜드]라고 읽게 되는 그런 상황.

책을 보며 읽는 연습은 많이 되었지만, 정작 '입으로' 읽고 말할 줄은 모르는 것이다.


언어를 배울 때, 과연 읽기와 쓰기가 선행되는 과정이 자연스러울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부터 한글을 배워오는 과정을 떠올려보라.

물론 모국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어 주변이 늘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먼저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듣게'되고

그 다음에는 그 말을 어설프지만 조금씩 따라 '말하는' 과정으로 배우지 않았는가?

그렇고 귀와 입이 트인 다음, 학교에서 책 읽기와 쓰기를 연습했다.


영어도 한국어와 다를 바 없는 하나의 언어이다.

왜 우리는 영어를 생동감 없이 배우는가?

영어발음듣기가 잘 되려면 듣고 말하는 것을 먼저 배워야 한다.









영어발음듣기 -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영어, 리듬 한 번 타볼까?



영어발음듣기를 잘 하려면, 영어의 리듬을 잘 타면 된다.

영어는 우리나라 말과 달리 '억양'이 있는 언어이다.

우리 말은 모든 단어를 똑같은 음정으로 발화하여 억양이 없지만,

영어는 문장 단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단어 내에서도 일정한 리듬이 존재한다.


억양이 있는 언어에서는 그 억양이 문장의 의미와, 단어의 뜻을 구분하는 데 영향을 준다.

그만큼 억양을 잘 받아 들여 듣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들을 때, 원어민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어느 부분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감정이 들어가고, 크게 말하는지를 느껴보라.

문법이나 단어 같은 것들은 잠시 놓고, 영어가 담고 있는 리듬과 흐름에 익숙해진다면

영어발음듣기를 하는 것이 한층 수월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의 리듬에 익숙해지기 위한 방법으로는

일상 생활의 리듬이 잘 드러나는 미드시청이 큰 도움이 되며

EBS 어학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영어발음듣기 -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필요있는 말만 듣자



영어발음듣기를 잘 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필요한 말만 듣는 것이다.

우리는 영어 읽기 혹은 말하기 연습을 할 때, 모든 단어와 문장을 또박또박 말하며 연습했다.


영어 문장은 문장을 문법적으로 맞게 하기 위한 '기능어',

문장의 핵심 의미를 전달해 주기 위한 '의미어'.

이렇게 두 종류의 말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기능어는 문장의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해 주는 것을 도와주고, 문법과도 관련이 있지만

기능어가 없더라도 의미 전달에는 큰 문제가 없어, 실제로는 영어에서 기능어에 강세를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어를 들을 때, 모든 단어를 하나하나 다 들으려고 하지 말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중요 단어들만 듣는다고 생각하라.


단어 하나 하나, 관계대명사, 관사 등등 모든 단어를 말하고 들으려 한다면

영어권 사람들과 실제로 대화를 나눌 때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렇게 체득한 영어는 외국인에게도 어색하게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 말도 문장의 모든 구성요소를 너무 또박또박 읽으면 어색하지 않은가?


영어를 학습할 때, 우리말을 배울 때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내가 지금 영어에서 하고 있는 방식과 결과가 우리말에서는 어떤 경우일지를 비교해보라.

그렇게 하면 영어 학습에 있어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영어발음듣기가 왜 안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과 영어권 사람들이 영어를 체득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영어가 '학문'이냐 '생활'이냐이다.

영어를 학습으로만 생각하고 배우려 한다면 능숙한 영어를 기대하기 어렵다.

생활이자 문화라고 생각하며, 일상에서 영어를 최대한 많이 접할 수록

나의 영어발음듣기 실력은 꾸준하게 늘테니 영어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 보자.




모두 좋은 하루 되기 바라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스픽케어 영어공부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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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eakcare